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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의 실제 모델 조지프 벨

 

1837년 12월 2일 영국 에든버러 출신 1911년 10월 4일 사망 했다.

 

배우자는 에디스 어스킨

 

 

셜록 홈즈는 코난 도일의 의사 시절 스승이었던 조지프 벨을 모델로 만들어진 캐릭터인데 그는 처음 보는 환자의 고향과 어제 먹은 음식, 출신 학교 등의 개인적인 것들을 맞추고는 그걸 어떻게 맞췄는지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능력이 있었다고 한다.

 

당시 관련 일화


한 남자가 어느 날 벨 선생에게 피부병 때문에 진료를 받으러 왔다.
잠시 뒤 벨은

 

벨: 제대한지 얼마 안 되셨군요.
환자: 예, 그렇습니다.


벨: 부사관이었고.
환자: 예, 그렇습니다.


벨: 하이랜더 연대셨죠?
환자: 예, 그렇습니다.


벨: 군생활은 바베이도스(Barbados)에서 했죠?
환자: 예, 그렇습니다.

어떻게 그 사실들을 알았냐는 질문에 벨은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신사적이나 행동은 딱딱하고 (→부사관),

 

모자를 벗지 않는 행동을 보면 군대에서 밴 습관이 아직 남은 것 (→갓 제대)이며

 

권위적인 성격이 있어보이는 것이 스코틀랜드인 같고 (스코틀랜드 출신이란 건 억양으로도 알아냈을 것이다. 또한 영국군은 1차 세계대전에서 부대들이 전멸하기 전까지 지역별로 연대를 구성하는 일을 전통으로 삼았다.) (→하이랜더 연대)

 

상피증(elephantiasis/象皮症 : 기생충에 의해 림프관이 막혀 발생하는 피부병)이 있었는데 그건 서인도 제도에서만 걸리거든."

여담으로 조지프 벨은 수사 과학(관찰을 통해 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다는 학문으로, 사회심리나 범죄 쪽에 이용됨)의 선구자라고 합니다.

 

벨 박사의 추론 방식이나 대화를 이끄는 방식은 우리 모두에게 익숙하다. 

 

의뢰인이 찾아왔을 때 이런 방식을 사용해 의뢰인을 (그리고 독자를) 혹하게 만드는데요

 

마치 점술이나 마법처럼 보이지만 홈스는 충분히 관찰했을 뿐이다.도일은 탐정을 창조하기로 결심했을 때 벨의 관찰과 빠른 추리를 기억해냈다. 탐정이 관찰한 현실에 철저하게 의존해 추론한다.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는 논리의 비약이 생길 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실수가 있을 수 있음을 벨 박사는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도일은 그의 과학적인 관찰력과 인본주의적인 추론 능력을 높게 샀다. 벨 박사는 자신의 방법이 의학적으로도 효과적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벨 박사가 환자의 이력을 알아맞히는 일은 학생뿐 아니라 환자에게도 무척 놀라운 것이었으므로, (의뢰인들이 홈스에게 하듯) 환자도 의사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 되고 그를 바탕으로 한 신뢰는 플라세보 효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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